고양이

고양이 암수구별 (중성화 수술기 Part 1)

미우파파 2010. 12. 24. 09:38

고양이의 유아기때 성별 감별은 쉽지가 않습니다.

보통 고양이를 뒤집어 놓고 보아도  특히, 수컷의 성기를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꼭꼭 감추고 있지요.



<흥 이렇게 꼭꼭 숨기고 있을꺼다 옹!>


그래서 고양이의 성별 감별은 항문쪽의 음낭(땅콩이라고들 하지요)의 유무로 구분하는게 일반적 입니다.

고양이를 항문 쪽에서 보면 성묘의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이 확실한 수컷의 성특성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아기에는 아직 음낭의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수의사선생님들도 틀리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인의 고양이 밍밍이 같은 경우도 암컷으로 알고 입양하고 병원에서도 암컷이라 판정했으나 훌륭한! 음낭을

선보였습니다.


<고양이 암, 수의 특징>

하지만 고양이를 많이 길러본 분들이나 경험많은 수의사 선생님들께서는 거의 정확하게 판별하시니 일단은

믿고 따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틀리면 운명이죠.
 
암컷이면 어떻고 수컷이면 어떻습니까? 이왕 기르는거..


수컷의 경우는 성장기에 들어스면서 뚜렷한 2차적 징후를 다시 보여 줍니다.


<고양이 수컷 성기>


우리 고양이 미우가 자기의 성기를 핥으려고 꺼냈을때 기습 촬영한 것 입니다.

마치 사람이 흥분했을때 성기가 발기하는 것 처럼 고양이의 성기가 솟아오르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미우는 5~6개월령, 항문쪽 음낭이 점점 커지고 공격성(심한 장난이죠)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중성화 수술이 대한 많은 찬반이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무슨 권리이냐 등등...

하지만, 우리 고양이는 우리 손에서 아장거리는 아기시절에서 부터 자랐고 우리 손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널때

까지 있어야 합니다. 그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성화 수술의 악영향이 있다

할지라도 수컷 고양이가 사람과 살때 가출, 발정기때 스프레이, 공격성 등을 생각하면 함께 하기 위해서는

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번에는 정말 중성화 수술 다녀온 보고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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