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기르다보면 너무 이뻐서 가슴이 찡찡 할 때가 있습니다. 개처럼 사람에게 열렬하게 뛰어들진 않지만 슬쩍 다가와서 부비고 지나가고 필요한게 있으면 아옹~ 아옹~ 하고 우는 모습은 도도한 매력이 넘치는 여인과 같습니다. 하지만, 평온한 일상 중에는 정말 귀여운 모습으로 뎅굴~뎅굴~ 구르며 노는 모습이 천진난만한 아이 같습니다. 고양이의 포즈는 타고난 모델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 입니다. 다음 편에는 미우의 중성화 수술 고행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땅콩이 빈땅콩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