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아파트 고양이 치즈

미우파파 2010. 10. 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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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에는 주민들의 사랑을 배불리 받는 치즈태비 고양이가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치즈'라고 이름붙여 부르고 있답니다.

어찌나 사람을 좋아하는지 사람만 보면 냐앙~ 하고 뛰어와 비비고 무릎에도 올라오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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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현관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치즈 입니다>

지난 겨울에 치즈가 임신을 해서 사람들이 모두 걱정하던 와중에 보름가까운 시간 동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아기고양이 때문에 자리를 옮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간 시간이 흐른 후 요 녀석이 다시 자기의 주 영역인 지하주차장에서 사람들 보고 반갑다고 뛰어왔습니다.

후에 알게된 사연인 즉 우리 아파트의 한 집에서 새끼를 낳은 이녀석을 병원에서 검진도 시켜주시고 아기고양이들

임보하시다가 좋은 곳으로 모두 분양시켜주셨습니다.

이 녀석 몸이 좋아진 후에는 중성화 수술도 시켜주셨답니다.(여긴 우리 와이프도 약간의 경제적 지원을 으흠~)

아무튼 지금은 건강해진 몸으로 아파트의 터주 역활을 하고 있는 치즈 랍니다.

다시 겨울이 다가오는데 이번 겨울도 건강하게 잘 지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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