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고객사와 어려운 미팅을 하고 나왔습니다.
힘들고 에너지가 필요할땐 고기!
하지만 점심부터 고기를 굽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돈이라던가, 머니라던가, 뭐 그런것이...)
하지만, 직장인 점심을 호화롭게 만들어주는 메뉴 돈까스가 있습니다.
사실 광진구, 군자역 이 지역은 제가 자주 다니는 곳이 아니라 한동안 써치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pick! 君子 돈까스
군자돈까스는 큰 식당은 아닙니다.
오픈주방에 한명씩 앉는테이블이 둘러쳐져 있는 구조 입니다.
4인용 테이블, 그런건 없습니다.
입장전에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미리 주문하고 들어갑니다.
점심 피크에는 대기가 좀 있는듯 합니다.
저랑 제 일행도 한 1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주문시작!
등심, 생선, 안심, 치즈, 등심안심반반세트, 안심치즈반반세트, 등심생선반반세트 순입니다.
카레는 옵션 같습니다.
오늘의 선택은 안심치즈반반세트(12,000원) 입니다.
메뉴 이름은 세트이나 다른곳에서 생각하는 세트처럼 미니우동이나 미니모밀 같은 면이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두가지 다른 메뉴(안심, 치즈)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세트 였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음식 맛은 좋습니다. 사이드로 나온 국도 맛있습니다. 배추국이었으며 약간 시원한 느낌도 있습니다.
국과 밥은 리필이 됩니다.
돈까스 소스로는 소금, 기본 돈까스소스가 있고 옆에 유자당근드레싱과 참깨소스가 양배추샐러드를 위해서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돈까스 소스 대신에 소금을 찍어 먹는 곳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소금찍어 먹는게 소스보다 맛있습니다.)
유자당근드레싱은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있어서 돈가스에도 같이 먹어보았고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역시 방금 나온 돈까스는 매력적입니다.
너무 과하게 튀기지 않아서 튀김옷도 적달히 바삭하고 고기도 육즙이 충분합니다.
같이 나온 겨자에도 조금씩 찍어먹었습니다.(캐나다에서 겨자생산이 문제가 생겼다는데 겨자 먹기도 힘들어지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일단 저는 오늘의 선택을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제 지인인 돈가스 매니아를 데려와도 괜찮을 듯 합니다.
영업시간은 11시30분 ~ 21시, 브레이크타임 있고 일요일은 휴무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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