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때는 따뜻한 국물이 답입니다.
일본식 라멘도 괜찮은 메뉴지요.
서울역 부근에는 오래되고 허름한 건물들이 많은데 그 사이 사이에 숨어있는 맛집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오늘 소개할 곳은 일본라멘 전문점 마츠도 입니다.
점심에 오면 웨이팅이 좀 있는 곳입니다.
여기 서울역에서 숙대 방향에 있는 몇몇 맛집들은 다들 줄이 깁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마츠도 안에 들어갑니다.
오픈 주방에 독립 테이블이 아닌 모두 연결된 바에 앉습니다.
다른 식당들과는 달리 외부의 탁자가 없습니다.
자리로 안내받기 전에 키오스크로 주문을 합니다.
우리 일행의 선택은 마츠도미소라멘과 카라미소에 타마고와 공기밥을 추가합니다.
우리는 배고프니까요.
내부는 단정한 편이고 오픈된 주방을 중심으로 ㄷ 자형의 바가 둘러져 있습니다.
자리에는 얼음보리차가 미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산초가루, 카레가루(?), 고추가루(?), 후추 등의 가루와 초생강, 단무지가 있습니다.
재미나고 센스있게 느껴진 것은 안경쓴 사람에게는 렌즈클리너를, 여자분들은 머리끈을 주며 공통적으로 앞치마를 요청하기도 전에 먼저 와서 나눠줍니다.
고추가루통은 뚜껑을 안열어도 됩니다. 옆에 뚫려있는 구명이 있습니다.
우선 공기밥이 나오는데 가격은 1,000원에 위에 고기와 파가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으나 맛있습니다. 밥이랑 먹어도 좋고 국물하고 먹어도 맛있습니다.
카라미소는 약간 매운도 심하진 않습니다.
따뜻한 국물에 반속계란도 이미 한개 들어있어고, 돼지고기 차슈와 닭고기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수비드 한 고기가 부르럽고 맛있습니다.
국물에 산초 및 토핑 가루들을 타 먹으면 또 새로운 맛이 나옵니다.
전 국물까지 싹 다 비우고 일어났습니다.
참 후식으로 방울토마토 조림을 줍니다. 꼭 드시고 오세요.
전체적으로 음식맛이나 청결다 좋고, 서비스 정신도 있습니다.
만약 서울역 4호선 방향에 오실일이 있으면 일본 라멘으로 식사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소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73-1 이고, 영업시간은 11~20:30까지 입니다.
주차는 어렵습니다. 대중교통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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