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필리핀 - 세부여행, 막탄공항 출국

미우파파 2023. 10. 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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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 한국으로 오는 대부분의 비행기는 밤늦게 출발합니다.
저희 가족이 타는 필리핀항공도 밤 12시 55분 출발, 인천 6시 25분 도착입니다.
마사지 샾이나 시내 관광을 하는 대신에 선택했고 덕분에 하루 더 쉴 수 있었던 마리바고에서 밤 10시 체크아웃을 합니다.
로비에서 공항 가는 택시를 잡아달라고 요청합니다.
(미터비에 콜비 100페소만 추가하면 됩니다.)

어두운 밤이지만 대략 30분 정도 걸려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밤이 늦었지만 불도 환하고 사람도 많습니다.
택시에서 내리면 바로 이런 통로인데 건물 앞까지 쭈~욱 가서 왼쪽이나 오른쪽 끝으로 가면 공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단, 들어갈때 여권하고 이티켓 출력한 것 보여주셔야 합니다.
한 가지 좋아진 것은 막탄공항 국제선은 공항세 더 이상 받지 않습니다.
과거에 애매하게 페소 준비해서 들어와야 했는데 더 이상 받지 않아서 편해졌습니다.
(국내선은 받습니다. 다른 공항도 받습니다.)

그리고 맥주! 가져오시면 안 됩니다.
티켓발급할 때 맥주 있는지 물어보고 다 빼게 합니다.
제 앞에서는 한분이 맥주 10캔을 빼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 외에 심사자체는 까다로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심사 후에 출국장으로 들어오면 면세점들이 늘어져 있습니다. 한동안 면세통로를 거치는데 별로 사고 싶은 건 없습니다.

아주 끝에 기념품 샾에나 사람이 조금 있습니다.

그 외에는 공항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공항내부에 커피점도 있고, 스파도 있지만 저희 가족은 그냥 대기석에 얌전히 가서 기다립니다.

참고로 공항 내부에 음료나 물을 파는 상점도 있는데 대략 생수 한 병이 대충 200페소 정도 합니다.

올랐을 수 있고요. 자판기도 비슷합니다.

 

야간 비행으로 가면은 버거킹은 closed입니다.

그 앞의 커피빈은 그래도 계속합니다.

만약에 안 드시고 물만 드시겠다 하면 음수대도 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14, 15 게이트 방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슬슬 기다리기 힘들어지는 시간 비행기가 들어옵니다.

 

오늘로 우리 가족의 필리핀 여행은 끝입니다.

더 비싼 여행도 있고, 더 많은 곳을 가보는 여행도 있지만, 

아이들과 한 첫 여행으로 너무 과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필리핀에서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떠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한번 더 나가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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