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인스파이어호텔 - 디럭스 더블퀸

추운 겨울과 함께 새로운 호텔이 오픈했습니다.

영종도에 1,000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한 초대형 & 럭셔리호텔이 생긴다는 소식은

저를 매우 설래이게 했습니다.

예약하고 끝나버렸지만 오픈기념 특가 예약전쟁을 벌였습니다.

소프트오픈(가오픈) 이라서 그런지 시스템이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리조트는 3개의 건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정면에서 바라보면 왼쪽이 포레스트타워, 가운데 선타워, 오른쪽 가장 큰곳이 오션타워 입니다.

주변으로 굉장히 넓은 야외주차장이 있지만, 리조트 중앙에 바로 붙어있는 주차타워도 훌륭합니다.

저는 겨울이라 날도 추워서 주차타워로 들어갔습니다.

 

-> 투숙하실 분들은 주차는 꼭 주차타워 활용하세요!

 

주차타워에서 1층으로 내려가면 로비와 이어집니다.

주차장 1층에서 첫날은 철문이 닫혀있고, 안내문도 없어서 어리둥절했습니다.

(사진은 체크아웃하고 분실물 찾으로 갔을때 입니다. 안내문이 생기고 문도 열려있네요.)

 

로비부터 굉장히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조형물이 있는 라운지바의 뒤로 왼쪽으로는 리셉션데스크 오른쪽으로는 컨시어지데스크가 있습니다. 체크인 절차는 친절한 직원이 잘 대응해 주셨습니다.

 

리조트가 넓어서인지 체크인하니 아래와 같이 맵을 주십니다.

그리고 한장 더 이용안내문을 주시는데 대부분 사용시간에 관련된 것입니다.

 

-> 12월 18일 현재까지는 편의점은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필요한 물품 있으시면 미리 사오시는게 좋습니다.

 

투숙객 대상으로 스플레시 베이는 오픈하고 있지만, 내부 시설을 완전히 이용하지는 못합니다.

<인스파이어리조트 맵>

 

객실은 포레스트 11층 디럭스더블퀸 룸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미성년 자녀가 둘인 우리 가족은 더블배드룸이 필수입니다.

인스파이어 디럭스룸은  44 이고 파라다이스는 45 제곱미터 입니다. 체감상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침대는 포근하고 편안했습니다.

객실 시스템은 침대 사이에 있는 태블릿으로 온도, 조명을 조절하고 일부시설 예약이나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단, 방조명과 온도는 잘 되지만 일부 시설 예약은 아직 미흡해서 전화로 해야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침대가드를 설치하려고 했지만, 당일 오후에 하니 수량이 없어서 하지 못했습니다.

필요한 분들은 사전에 호텔로 전화로 요청하시는게 좋습니다.

 

<티비와 미니바 그리고 문제의 태블릿>

 

티비는 자체적으로 나오는 채널이 많기도 하지만, 여기와서 티비를 굳이 장시간 보시진 않겠죠?

물론 틀었을때 인스파이어호텔 화면이 뜨면서 예약한 제 이름이 뜨는건 기분 좋았습니다.

 

 

 

생수는 티포트 옆에 2개, 서랍안에 숨어있는 냉장고에 2개해서 4개가 공급됩니다.

커피는 illy 제품이 있습니다. 밤에 디카페인으로 한잔 했는데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집에 n사 제품이 있는데 한대 더 사고 싶었습니다.

 

 

욕조 벽에 타일인테리어도 멋있고, 어매니티 구성이나 샤워부스 모두 좋았습니다.

재밌는건 샤워용품이 벽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디럭스 룸 이야기만 잔뜩했습니다.

워낙 리조트가 크기도 하고 오랜만에 좋은 곳에 와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는 워터파크인 스플래쉬베이와 웰니스클럽 수영장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