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관적이지만 영종도 특급호텔 2곳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비교대상은 인스파이어리조트와 파라다이스시티 입니다.
1. Room
2. 조식
3. 놀거리
크게 3가지로 평가해보려고 합니다.
1. Room
제가 묶었던 방은 두 호텔 모두 기본 객실인 디럭스 입니다.
인스파이어는 44㎡, 파라다이스는 45㎡ 으로 크기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1) 침실
구성은 거의 동일 합니다.
침대는 양측다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참고로 커피는 인스파이어는 일리를, 파라다이스는 루소의 드립백을 줍니다.
침실은 동점 주겠습니다.
물론, 사소하게는 커피가 제 취향은 일리디카페인이 더 맛있었던(+), 그런데 객실용 태블릿이 엉망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2) 욕실
욕실은 디자인은 인스파이어가 좀 더 나은듯 했지만, 큰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룸은 동점 주겠습니다.(++)
2. 조식
인스파이어는 쉐프의키친, 파라다이스는 온더플레이트에서 조식 뷔페를 제공합니다.
양측다 힘을 빡주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조식 뷔페는 호텔의 기본기인듯 양측모두 음식이 훌륭합니다.
조식 뷔페 먹으로가는 동선이 좀 멀다든가하는 아픔은 있지만,
둘 다 초대형 호텔이므로 어쩔 수 없는듯 하네요.
비교 사진이 좀 맞지 않아서 인스파이어 샐러드와 파라다이스의 쌀국수를 같이 올렸습니다. 쌀국수에 표고를 넣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파라다이스가 예전에는 직접 내려주는 커피 퀄리티가 문제가 있었는데,
머신과 직원이 조화를 이뤄서 많이 좋아진 듯 합니다.
인스파이어는 커피를 일리로, 파라다이스는 네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합니다.
조식도 동점 주겠습니다.(둘다 ++)
3. 놀거리
두 호텔 모두 복합 리조트에 많은 시설이 있어서 어떤 부분을 추구하는지에 따라서 나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은 아이가 있는 4인 가족에게 좋은 리조트 입니다.
1) 워터파크
인스파이어리조트 스플래쉬베이는 현재 일부개장만 한상태라 온전하지가 않습니다.
색감이나, 돔 천장 등 예쁘고 화려합니다.
아직 별도의 이용은 불가능하며, 투숙객을 위한 패키지 옵션만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식 운영이 시작해서 워터슬라이드와 키즈시설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난 점은 내부 푸드존에서 한강라면(8,000원)을 팝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씨메르 아쿠아스파라는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수기 기준 50,000원에 입장가능하며, 인스타그램 성지 중에 한 곳 입니다.
참고로 유명한 시그니처 라면이 16,000원 입니다.
여기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못 갔습니다.... ㅠㅜ
그래서 워터파크는 한 곳은 임시운영, 한 곳은 못가서 점수를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2) 수영장
이 수영장은 워터파크가 아닌 호텔투숙객을 위한 수영장 입니다.
두 호텔 모두 무제한 이용은 아닙니다.
숙박 중 1회 이용이며, 인스파이어는 사용전에 예약해야하며, 파라다이스는 바로 가서 이용했습니다.
양측 모두 구명조끼는 무료 제공입니다.
인스파이어 수영장은 객실 1,000개 호텔의 수영장이라고는 좀 귀엽습니다.
호텔이용객을 위한 피트니스 시설의 일부라는 의미에 더 가까운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에 작은 바가 있었는데 이 날은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은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수영장이 실내와 실외로 나뉘고 물속에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특징은, 엄청 큽니다.
씨메르를 안갔던 이유 중에는 이 수영장이 너무 좋아서 굳이 갈필요가 없기도 했습니다.
슬라이드가 없을뿐이지 작은 워터파크나 온천 스파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넓습니다.
내부에 별도의 푸드코드가 있습니다.(치킨이 52,000원인건.... ㅠㅜ)
호텔 수영장은 파라다이스(+++)
3) 외 즐길시설
*인스파이어의 오루라와 로툰다(+)
인스파이어의 정말 명물은 이 오로라와 로툰다 입니다.
특히 오로라는 밤에 자리에 앉아서 한참 구경했습니다.
아이도 예쁘다고 계속 뛰면서 봤습니다. 로툰다는 LED샹드리에인데 올라갔다 내려갔다 계속 변화합니다.
그리고 인스파이어의 즐길거리라고 하면은 공연장인 아레나기 있는데...
아레나는 가족이 즐길 곳에서는 평가 제외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KPOP 공연때문에 사람이 많이와서 기다리는데, 순수하게 호텔을 즐기로온 입장에서는 너무 사람이 많고 통로가 번잡해져서 좋지 않았습니다.
*파라다이스의 사파리파크와 키즈존(++)
"아이가 있는" 이라는 전제하에서는
수영장 갔다가 키즈카페 갔다가, 게임룸 들리고 미니볼링 하는 코스면 24시간이 꽉찹니다.
첫날 수영하고 키즈존에서 신나게 놀고 5살 아이는 잠이 깊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푹자고 일어난 아이는 체크아웃하고도 사파리파크에서 미니볼링하고, 게임존에가서 아케이드 게임을 했습니다.
충실하게 시간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비교 평가는
1. Room : 동점
2. 조식 : 동점
3. 놀거리 : 파라다이스 승
-> 근소한 차이지만 파라다이스 리조트가 아이가 있는 이란 컨셉에서는 좀 더 추천드릴만 합니다.
인스파이어가 전체 시설 그리고 야외시설을 다 개장하면 좀 변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CU편의점도 인스파이어는 간이매점이고, 즐길만한게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우 훌륭한 호텔인 것은 사실입니다.
다녀온 후 다른 친척들과 티비를 보던 아이가 광고를 보고 자기가 다녀온 곳이라고 자랑하는 곳입니다.
결론은 안가보셨으면 두 곳 모두 가볼만한 곳입니다.
다만, 지금은 그래도 파라다이스가 완전하고 인스파이어는 몇달 후 가시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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